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픽사베이
중국에서 한 남성이 마약을 복용한 후 약에 취해 아파트 30층 높이에서 현금 다발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1시30분께 중국 충칭 공안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충칭 텐싱차오 거리에 거주하는 백모씨(29)를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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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에 따르면 자택에서 백씨는 메스암페타민을 복용해 무아지경에 빠져 아파트 30층의 발코니에서 현금 약 20만 위안, 즉 한화로 약 3400만 원을 창 밖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뿌렸다.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아파트 고층에서 한 남성이 뿌린 현금이 하늘에서 흩날리고 일부 주민들이 이를 촬영하거나 "인민폐가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외쳤다.
뉴스1
해당 영상이 나돌자 누리꾼들은 그가 뿌린 현금의 규모가 100~200만위안, 한화로 약 3억4000만 원 정도 될 것이라는 추측이 돌았으나 백씨의 모친이 그가 뿌린 금액이 20만위안에 불과하다고 밝혀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
뉴스1
해당 아파트 보안팀은 주변을 수색해 흩뿌려진 현금을 회수했으며 일부 주민들 또한 현금을 찾아줘 18일 오후 기준으로 3000~4000위안, 한화로 약 51~68만 원 정도가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의 변호사 측은 "(백씨가) 마약을 복용한 후 심신미약 상태가 됐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주운 현금을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며 "부당이득에 대해 백씨와 가족들은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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