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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눈 뽑히고 턱 골절돼 입도 못 다물어... "강아지 끔찍하게 학대한 싸이코패스 좀 잡아주세요"

by 민우민준 2020. 11. 12.

 

@youumbba

지난 25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화성 소재의 어느 공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힘찬이 사연을 소개해 많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줬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강아지를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고 보호소 직원이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충격적인 강아지의 모습에 직원은 관계자들에게 누가 강아지를 이렇게 만들었냐고 묻자 눈을 살살 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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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사람들은 누군가 이렇게 된 강아지를 버리고 갔다고 말했는데, 강아지의 상태는 우측 눈은 돌출되고 턱 부위는 골절 당해 입조차 제대로 다물기 힘들어 아무것도 먹지 못한 그야말로 처참한 몰골이었다.

생후 4~5개월 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 힘찬이의 상태를 살펴본 동물보호단체의 한 관계자는 울화통이 터져 눈물이 났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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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강아지는 '모든 것을 힘차게 이기라'는 의미에서 힘찬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고 현재 힘찬이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엄빠 측은 끔찍한 학대를 당한 강아지 힘찬이 사연을 SNS에 공유하며 힘찬이를 학대한 범인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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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청원에는 "힘찬이) 동물학대, 정부는 언제까지 방치하고 있을 건가요"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와 수사 촉구와 함께 동물 학대범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청원글에서 유엄빠 측은 "천만 반려가족 시대가 되었지만 아직도 곳곳에선 무차별한 동물학대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 바로 잡지 못한다면 이와 같은 동물학대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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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아픔을 주는 것에 쾌감을 찾는 싸이코패스가 동물 이후에 사람을 학대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사례에서 밝혀지고 있다"면서 "힘찬이는 눈을 감을 수도, 입을 다물 수도 없다. 아무것도 스스로 먹고 마시지 못한다"며 "수의사 소견으로 교통사고가 아닌 동물학대로 판단되며 사람의 발길질에 의한 타박 혹은 구타일 것이라는 소견"이라고 밝혔다.

유엄빠 측은 마지막으로 "엄중히 처벌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보호법을 강화해달라"며 "힘찬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한다"고 촉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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