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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익산 일가족 사망 사건, 홀로 살아남은 40대 가장이 범인?... "무직으로 채무 변제 등 힘들어 해"

by 민우민준 2020. 11. 24.

 

뉴스1

지난 6일 전북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장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된 40대 가장의 범행으로 보고 이를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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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익산경찰서는 아내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A씨(43)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 33분쯤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아내(43)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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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에서 A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경찰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숨진 가족에게세 외상이 확인된 점, A씨 몸에서 자해 흔적이 발견된 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생활고를 호소하는 유서가 나온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가족을 먼저 숨지게 한 후 자신 역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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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씨는 현재 무직으로 수년 전부터 채무 변제 등으로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병원 치료 중이나 상처가 깊고 출혈이 커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현장 조사와 시체 검안 내용 등으로 볼 때 A씨가 가족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라며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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