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하)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에 최전선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의 고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의료진들은 장시간 근무로 인한 육체적 피로뿐 아니라 일부 환자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있다는 호소가 계속되고있다.
지난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는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 A씨가 출연해 "(진상환자가)약간 있다. 너무 힘들다. 그만두고 싶을때가 한두 번 아니다" 토로했다.
사연은 이렇다. 환자들은 화를 내는것은 기본이고 가슴을 더듬거나 특혜를 요구하는 여러 유형의 진상 환자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가슴을 더듬으면서 남자 간호사 진짜 맞냐는 얘기하는 분도 있고 여자 간호사는 언제 들어오냐고 답답하다 하는 사람들도 있다" 폭로를 이었다.
그는 "빵을 달라고 하시길래 규정상 드릴 수 없다 하니 굶어 죽으라는 거냐고 막 화내는 사람들도 잇었다."며 규정을 위반할 수 없는 간호사에게 막말을 하며 갑질을 하는 사례가 지금도 많다 밝혔다.
그는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 진상 환자들을 제지하는것이 어렵다며 "전에는 힘들어도 서로 힘내자 으쌰으쌰 이렇게 하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사라진 상태"라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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