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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의류브랜드 유니클로가 또 다시 차별 논란에 휩싸여 국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일본 내 친북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의 보도에 따르면 "유니클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국내 초중고등학교에 마스크를 지원한 가운데 재일조선학교 등 외국인 학교는 지원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니클로
조총련은 "조선학교 관계자가 유니클로에 마스크 지원 대상에 관해 문의했을 때 담당자로부터 '조선학교·브라질인학교 등 외국인 학교는 대상 밖'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라 보도했다.
유니클로
유니클로 측은 해당 기사 이후 "외국인학교도 대상이 된다. 담당자가 혼란을 초래했다"며 해명했으나 이미 마스크 신청 접수가 종료되어 재일조선학교는 마스크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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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비단 유니클로만의 문제가 아니다. 조선학교 계열의 유치원과 고등학교·대학교 모두 현 일본정부의 여러 정책으로부터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유아교육 및 보육 무상화', '고교 무상화',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학생지원긴급급부금'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원 대상에서 조선학교 계열의 교육기관은 제외되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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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과 조총련, 재일조선학교 재학생의 학부모들은 일본 정부에 대해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강수지 기자 ksj@cmmk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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