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 유튜브 'JTBC News'
사람들이 키우다가 내다버린 강아지들이 새끼를 낳고 또 낳아서 들개가 되어 무리를 지어다니는 경우가 있다.
유튜브 'JTBC News' (이하)
문제는 들개 무리들이 닭은 물론 송아지 등 가축을 물어 죽이는 일이 벌어지자 인천 지역 내에서는 전문업체에 맡겨 들개 한마리 잡을 때마다 수십만원씩 주고 있어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 지역 10곳 군·구 가운데 8곳이 지난해 민간 업체와 계약을 맺고 들개 200마리 가량을 포획했다고 전했다.
들개 무리가 떼로 지어 몰려다니다보니 공포감을 조성하는가 하면 사람을 공격하는 등의 민원이 계속 잇따라 발생하자 전문 업체에 의뢰, 포획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포획할 때 업체에게 지급되는 비용은 큰 개의 경우 한마리당 50만원, 자견의 경우는 20만원에서 3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당초 100여마리가 잡힐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정작 실제 포획된 개체수는 2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들개로 피해 볼 것을 우려해 포획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포상금을 걸다보니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개나 새끼들도 잡아간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부딪친 것.
포획 사업을 확대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양계장 철망과 땅 사이를 뚫고 지나가 닭들이 죽어 있는 일이 벌어졌다는 점. 송아지와 염소 등이 들개에 물려 죽는 일이 있었다는 점에서 포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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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애호가 등 일부 주민들은 민간 업체들이 대가를 바라고 어린 새끼 강아지까지 무분별하게 포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인천시는 사람이 물리는 것을 막는 것이 우선이고 중요한 만큼 계속해서 들개 포획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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