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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펜트하우스' 촬영 중 '와이어'에 신인배우 '10시간' 매달아 둬 결국..

민우민준 2020. 11. 4. 18:18

 

펜트하우스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첫 방송부터 변칙 편성과 자극적 전개로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펜트하우스

'펜트하우스'는 상류층 어른들의 비상식적 행동과 아이들의 충격적인 범죄행각이 매주 등장해 논란이됐다. 특히 자식을 '비밀의 방'으로 끌고가 폭력을 동반한 훈육을하거나 중학생 아이들의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묘사를 잔인하게 그렸다.

펜트하우스

이에 방송 2회 만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약 190개의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그 가운데 촬영장은 문제가 더 심각하다. 안전에 위협을 받는다는 것, 소품용 차량이 스태프를 덮쳤고 화재가 발생한 것은 물론, 촬영 중이던 배우가 응급실로 실려가는 상황도 발생했다.

펜트하우스

무리한 촬영이 처음 알려진건 방송이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 7월이다.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공단사거리 촬영 도중 소품용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며 스태프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안전거리 미확보 및 무리한 차량 돌진으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다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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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도 촬영 도중 불이 나 스태프 2명이 다쳤다. '화재'라 보도됐지만 현장 스태프에 의하면 '폭발'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리얼한 장면 연출을 위해 소품에 과하게 기름을 부어 예상 못한 '폭발'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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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 아니라 와이어 촬영을 위해 신인배우를 10시간 가량 공중에 매달아두었고 결국 이 배우는 호흡곤란이 와 구급차가 출동했다. 와이어 촬영은 신체를 압박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스턴트맨과 배우를 번갈아 가며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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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황들이 이어지며 "촬영 환경이 너무 위험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관계자는 "스태프와 연출자인 주동민PD간의 갈등은 전혀 없다. 배우들도 화기애애한 상황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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