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다스 베이더역 유명 배우 데이브 프라우즈 사망..향년 85세
연합뉴스
영화 '스타 워즈' 3부작에서 다스 베이더 역을 맡아 잘 알려진 영국 보디빌더 출신 데이브 프라우즈가 향년 85세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29일 BBC에서 전했다.
BBC
프라우즈는 키 2m 가까운 198㎝의 당당한 체격 덕분에 '스타 워즈'에 다스 베이더 역으로 캐스팅됐었다고 한다. 목소리 연기는 다른 사람인 제임스 얼 존스가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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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선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프라우즈는 자신에게 대영제국 훈장(MBE)을 받도록 해준 '그린 크로스 코드 맨'(Green Cross Code Man)을 연기한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는 이 역할로 영국의 도로 안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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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즈의 에이전트인 토마스 보잉턴은 "프라우즈는 많은 괴물들을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항상 우리 삶의 영웅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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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즈는 50년을 배우로 보냈지만 그에게 국제적 명성을 가져다 준 것은 스타워즈에서의 '시스 로드' 역할이라고 한다.
로이터 연합
하지만 브리스톨 출신인 그의 억양이 위협적인 헐리우드 악당 역에는 어울리지 않아 그의 대사들은 더빙을 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역도 선수로서 갈고닦은 당당한 체구로 프라우즈는 '스타 워즈' 시리즈 초기 중심적인 인물이었다.
이 기간 그는 라이벌 보디빌더로 경쟁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헐크로 유명한 루 페리그노와 친한 친구가 되었다.
AP 연합
프라우즈는 연기 시작 전부터 슈퍼맨 역의 고 크리스토퍼 리브의 개인 트레이너를 맡아 리브의 몸을 단련시키는 등 헐리우드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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