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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 오른 X"... 먹방 유튜버 쯔양, 악플러 128명 대거 고소 "선처 절대 없어"

민우민준 2021. 1. 26. 17:01

쯔양 유튜브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들을 힘든 기색 없이 거뜬하게 먹는 '대식가' 먹방 유튜버 쯔양이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5일 쯔양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정향은 지난 14일 쯔양을 비방하는 목적으로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을 단 128명을 경기광명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쯔양 유튜브

고소 내용에 따르면 피고소인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사이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쯔양과 관련된 내용의 기사에 악플을 단 누리꾼들로 이들이 단 댓글에는 "돈독이 오른 X이 복귀하는군" "벼락 맞길 기원한다" "짐승이 먹는 모습 같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쯔양 유튜브

법무법인 정향은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비방과 악의적인 댓글로 정신적 고통을 받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는 판단 하에 위임을 받고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악성댓글은 인격을 살인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했다.

쯔양 유튜브

해당 사건을 맡은 강호석 변호사는 "최근 쯔양의 이름을 딴 분식집 '정원분식'과 관련한 악성댓글을 비롯해 추가로 나온 악의적인 내용의 게시글 등을 모니터링 중이며 추가로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쯔양은 소송을 통해 어떠한 경제적 이익을 일체 취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며 "단순한 반성에 의한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또한 "악플러들의 엄중한 처벌을 통해 악플 문화 개선에 기여하고자 별도 소송 비용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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