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동생부터 구해주세요" 생명이 위급한 순간에도 동생이 먼저였던 '6살 아이'
민우민준
2020. 10. 14. 17:50
JTBC
지난 5일 순식간에 아파트를 휘감은 불길.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6살짜리 아이는 품 안에 동생을 안고 "살려주세요, 동생을 구해주세요"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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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선 랴오청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번졌고 화재를 알아챈 주민들이 달려왔다. 2층에서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고 시민들은 아이들을 구하려 문을 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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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지를 발휘한 주민이 아파트 바깥 창문을 타고 올라갔다. 연기와 불길 속에는 3살, 6살 아이가 갇혀있었다.
클립아트 코리아
당시 6살 누나는 동생을 감싸 안은 채 거실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었다고 한다. 자신들을 구하러 온 주민에 6살 아이는 "동생을 먼저 구해달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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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3살 동생이 먼저 구조되고 뒤이어 6살짜리 아이도 구조되었다. 무사히 두 아이를 구조해 낸 시민들에 부모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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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위급한 순간에도 자신보다 동생을 먼저 생각한 어린 누나의 행동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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