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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한 '아빠'에 겁먹은 동생 울자 손 뻗어 지켜주는 '생후 10개월' 쌍둥이 언니 (영상)

민우민준 2021. 3. 24. 16:41

온라인커뮤니티 (이하)

긴수염을 깔끔하게 면도하고 나타난 아빠를 본 쌍둥이 딸들은 아빠의 낯선 모습에 결국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렸다.

그런 와중에도 쌍둥이 언니는 동생을 지키려고 애썼다. 아빠가 우는 동생을 안으려고 하자 그 작은 팔로 동생을 보호하려 한 것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빠 앞에서 울음을 터뜨린 쌍둥이 자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돌도 안 지난 쌍둥이 자매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다.

그런 쌍둥이 자매 앞에 아빠가 등장한다. 아빠는 원래 수염이 길었는데, 이날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딸들 앞에 깜짝 등장했다.

환하게 웃는 아빠와는 다르게, 쌍둥이 자매는 겁을 잔뜩 먹었다. 수염이 없는 아빠의 모습이 낯설었기 때문이다.

쌍둥이 자매 중 동생이 먼저 울음을 터뜨렸다. 아빠는 우는 동생에게 괜찮다며 손을 내밀었는데, 언니는 동생을 지키려는 듯이 팔을 뻗어 동생을 감쌌다.

무서운 와중에도 동생을 보호하려는 언니의 행동이었다. 그러나 이내 언니 역시 무서웠던 모양인지 함께 울음을 터뜨리며 영상은 끝이 났다. 해당 영상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남성 조나단 노모이얼이 공개한 것으로, 쌍둥이 딸들에게 면도한 모습을 보여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찰한 영상이었다.

딸들이 아빠를 몰라보고 엉엉 울어버린 것도 웃겼지만, 고작 생후 10개월 된 쌍둥이 언니가 동생을 지키려는 모습도 상당히 놀라웠다고 전했다.

조나단은 “영상 촬영을 끝내고 곧바로 딸들을 끌어안아 안심시켜줬다. 목소리를 듣고 아빠인 줄 알고 바로 울음을 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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