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홈페이지
출판계에 따르면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은 지난 1일 김일성을 저자로 한 '세기와 더불어 항일회고록 세트'라는 이름의 책을 출간해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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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책은 과거 북한에서 출간된 원본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국내에서 이 책이 정식으로 출판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책을 출판한 출판사인 민족사랑방은 김승균 전 남북민간교류협의회 명예이사장이 지난해 등록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하 연합뉴스
이 소식을 접한 통일부 당국자는 "출판 경위 등을 파악해보면서 통일부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며 "해당 출판사가 통일부와 출판 관련 사전 협의나 반입 승인 등을 신청한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세기와 더불어 항일회고록 세트'는 현재 예스24 등 대형 온라인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총 8권으로 이뤄졌으며 책의 가격은 20만 원대 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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