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퍼킨슨 의학연구소
꿀벌에서 추출한 독 성분이 유방암 세포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BC 방송이 현지시간으로 2일 호주 해리 퍼킨슨 의학연구소가 꿀벌 독에 들어있는 '멜리틴' 성분이 악성 종양인 삼중 음성·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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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종양 관련 자매지인 '프리시전 온콜로지'에 게재됐으며 연구진에 따르면 멜리틴 성분은 암세포 막에 구멍을 뚫어 치료제를 침투시키는 원리로 한 시간 만에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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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방암 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경로를 방해해 암세포 복제를 막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세포도 약간의 영향을 받긴 하나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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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번 시험을 위해 312마리의 꿀벌과 호박벌로부터 독성을 추출했다고 말하며 벌에게서 추출하지 않고 인공 혼합을 통해 배양한 멜리틴 성분으로 시험해본 결과 암세포 성장을 방해하는 데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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