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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몸에 불을 지른 아내. 그녀가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 이유가 알려지자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클립아트 코리아 _ 기사와 관련없음
미국 워싱턴 주에 살고 있는 여성 타타니샤 헤드먼(Tatanysha Hedman, 40)은 어느 날 자신의 7살 난 딸의 입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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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울먹거리며 아빠인 빈센트 필립스(Vincent Phillips)가 그간 자신에게 했던 행동들을 고백했고 헤드먼은 그게 성폭행임을 깨닫는 순간 이성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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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찬 헤드먼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산 다음 빈센트를 밖으로 불러내 그의 몸에 기름을 부은 뒤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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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움에 길바닥에서 몸부림치던 빈센트는 인근 편의점에 들어가 "아내가 내 몸에 불을 붙였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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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된 헤드먼은 미소 띤 얼굴로 "저 사람의 몸에 불을 붙인 건 후회하지 않는다"며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며 말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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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2년형을 받은 헤드먼은 2016년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해당 사건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보석금도 모금해줬으며 얼마 전 고펀드미를 통해 헤드먼 딸의 심리 치료 상담 모금도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사고 직후 남펴는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며 아동 강간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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