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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양이 외모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동물병원에 강제로 '쌍커풀 수술'요구한 주인

by 민우민준 2020. 12. 24.

 

본문과 관련 없는 사진 / 이미지투데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형수술'을 시킨 사람의 소식이 알려지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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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썽 난징시에 위치한 한 동물병원은 "한 여성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와서는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성형수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동물병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데려와 "처진 눈매를 예쁘게 꾸며달라"며 쌍커풀 수술 비용 1,000파운드(한화 약 165만원)을 한번에 지불했다.

jiangsu television station

현지 언론에서 공개한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었는데, 두 눈이 빨갛게 부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jiangsu television station

동물병원 관계자는 "펫쇼에 참여하는 반려인들이 늘어나면서 성형수술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수술은 동물들에게 큰 해가 되고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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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주인의 욕심 때문에 강제로 성형수술을 당해야 했던 고양이를 향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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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역시 "이것은 엄연한 동물학대"라며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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