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대 1' 로또 같은 청약 당첨된 20대, 그러나 계약금 내지 못해 결국..

 

▲ 클립아트 코리아

청약 경쟁률 '30만 대 1'로 관심을 모았던 '로또 아파트'의 주인이 우여곡절 끝에 결정됐다. 원래 당첨됐던 20대 여성이 계약금을 제때 내지 않아서 예비 1순위였던 30대 여성에게 아파트가 돌아갔다.

▲ 클립아트 코리아

시민단체들은 '로또' 추첨하듯 아파트 주인을 정하는 방식이 주택 시장의 과열을 부추긴다면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있다.

▲ 클립아트 코리아

해당아파트는 2023년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서울 수색동의 아파트 건설부지로 전체 1223가구 중 계약하지 않은 한 가구의 주인을 정하려 29일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 클립아트 코리아

이들은 서울에 사는 만 19세 이상이면 더이상의 자격 조건은 따지지 않았다. 이에 30만명의 신청자가 몰려 청약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분양가가 주변의 새 아파트 시세보다 5~6억원 싸서 당첨이 되면 로또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 클립아트 코리아

30일 오전 10시 추첨이 됐고 30만대 1의 경쟁을 뚫은 주인공은 서울 강북권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김모씨였다. 그러나 김씨는 계약기간인 오후 3시까지 계약금을 내지 못했고 결국 예비 순위 1순위자에게 기회는 넘어갔다.

▲ 클립아트 코리아

예비 순위 1순위였던 30대 여성 손모씨는 계약금 1억원을 곧바로 입금했다.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르며 새 아파트의 미계약분이 나올때마다 '로또청약'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청약방식이 부동산시장 과열을 불러온다 지적했다.

드라마 다시만난 세계 (기사와 관련없음)

[저작권자 ⓒ프리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