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로 지루해서"...차량에 강아지 밧줄로 매달고 도로 질주해 죽게 만든 주인

 

facebook_@yeguadalasbrujas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남성이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차량에 밧줄로 묶어 그대로 도로 위를 질주해 전세계 누리꾼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마드리드 에몰라 지역에서 아주 끔찍한 수법으로 강아지를 죽인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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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던 남성은 이에 지루함을 참지 못해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남성은 강아지의 목에 밧줄을 묶어 차량 뒤에 매달아 놓고 운전석에 올라탔다. 이윽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는 그대로 액셀을 밟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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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매달려 있던 강아지는 어떻게든 따라가려고 발버둥 쳤으나 끝내 그자리에서 숨졌으며 때마침 현장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이 서둘러 경찰과 동물보호센터 측에 신고해 남성은 현장에서 동물학대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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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이미 죽은 뒤였으며 동물보호센터 측 관계자는 "강아지를 학대한 남성에 대해 제대로 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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