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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10대 남성, 볼일 보다가 변기에서 뱀 나와 '중요부위' 물려... "작은 뱀이지만 매우 강하게 물었다"

by 민우민준 2020. 9. 15.

@ViralPress

태국의 10대 남성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기 위해 변기에 앉았다가 뱀에게 중요 부위를 물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뉴스1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11일 태국 방콕 북서쪽 논타부리에 사는 시라폽 마수카랏(18)이 지난 8일 저녁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성기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시라폽이 변기 아래를 내려다보자 비단뱀이 자신의 성기 끝부분을 꽉 물고 있었고 공포에 질린 시라폼이 소리를 지르자 뱀이 떨어져나가며 물린 상처 부위에서 피가 튀어오르며 변기와바닥에 흩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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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너무 놀라 바지도 올리지 못한 채 화장실 밖으로 뛰쳐나가 응급 구조대를 불렀으며 인근 병원에서 찢어진 부위를 소독하고 3바늘을 꿰맸다.

시라폽보다 놀란 그의 어머니는 "독이 없는 뱀이었기에 다행"이라며 "만약 독이 있었다면 정말 큰 일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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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조련사들은 시나폼의 집에 도착해 그대로 변기에 머물고 있던 뱀을 데리고 갔으며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한편 뱀은 배수관을 통해 2층 화장실까지 간 것으로 추정되며 몸 길이는 1.2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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