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학대'로 고소 당하자 '파산'신청한 '이곳' 피해자가 8만명이 넘었다.

 

China Daily

17일(현지시간) BBC는 미국 보이스카우트에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수가 8만 2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기사와관련없는사진-Menomonee Falls Little League

지난해 4월 보이스카우트 내에서 1944년부터 72년간 아동 단원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만연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미국 사회의 공분을 샀다.

기사와관련없는사진-Darien Times

이후 줄소송에 휘말린 보이스카우트연맹은 소송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 2월 파산보호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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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보이스카우트 성범죄 피해는 미국의 50개 주 전역에서 접수됐다. 피해자들의 나이는 8세~93세까지 다양했고, 대부분 남성이지만 일부 여성 피해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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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맹 대변인은 파산 신청에 대해 “피해자에게 정당히 배상하고, 피해자 배상 신탁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산 신청서상의 부채총액은 1억~5억 달러(약 1000억~6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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