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를 농수로에 빠뜨려 사상자 5명을 낸 피의자가 온라인에 쓴 글이 공개되어 전 국민들을 분노케 하였다. 그는 "곧 돌아가실 분이 조금 일찍 갔을 뿐"이라고 글을 남겨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
부산경찰청
부산대학교의 에브리타임에는 "인생 조졌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글과 함께 경찰서에서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메시지 내용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에브리타임
A씨는 "내가 (경운기를) 박았는데 경운기가 엎어지면서 운전석이랑 짐칸에 타고 있던 사람들 다 2m 아래 수로에 빠져 즉사함"이라고 말하여 네티즌들을 경악케 하였다.
에브리타임
'네가 교통사고로 5명을 죽인 것이냐'는 댓글에 "길에서 가는데 낮은 쪽 농로에서 올라오다가 나도 경운기 못 보고 어르신도 차 못 봐서 그대로 박았다"고 답하며 "사망사고면 내가 완전 무과실 아닌 이상 집유(집행유예)가 나온대"라며 "그리고 차도 아니고 경운기에 농로라서 내가 과실 크게 잡혀 가해자가 됐다"고 밝혔다.
기사와관련없는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는 "어차피 곧 돌아가실 분들 조금 일찍 간 건데 그렇게 죄책감 가질 필요 있나. 아무튼 내 인생만 꼬인 것"이라고 말하여 현재 대중들에게 비판을 받고있다.
기사와관련없는사진/클립아트코리아
A씨가 낸 사고는 지난달 5일 기장군 철마면의 한 농로에서 발생한 전복사고로 추정되며 당시 사고에서는 60대 노인이 몰던 경운기가 농로에서 3m 아래 밭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고에서는 노인 여럿이 경운기에 깔려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관련없는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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