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보도 화면
최근 미국 911에는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어린아이의 목소리였다. "무서운 아저씨들이 우리 엄마랑 아빠를 죽이려 해요. 빨리 와주세요!" 다급한 목소리, 캘리포니아주의 한 가정집에 총기로 무장한 강도 세 명이 침입한 것이다.
나홀로집에 (영화) _ 기사와 관련없음
경찰은 침착하면서도 친절하게 대응했다.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말해줄수 있을까?" "아저씨들이 문을 두드렸는데 총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한테 총을 쐈어요."
abc 보도 화면 캡처
"지금 경찰을 보냈단다. 아가야. 내 말 잘 들어. 숨 한번 크게 쉬고, 너는 몇 살이니?" "일곱살이요" "지금 어디있어?" "여섯살 여동생이랑 화장실에 숨어있어요" "그래, 계속 거기에 있으면서 전화는 끊지말고"
abc 보도 화면 캡처
알겠다는 소년의 대답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작스런 비명소리와 함께 전화는 끊겼다. 그러나 다행히도 빠르게 출동한 경찰 덕분에 피해자 가족은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abc 보도 화면 캡처
경찰에 따르면 당시 총을 든 괴한이 화장실에 숨어 전화를 하고 있는 일곱살 아이 카를로스를 찾아냈다고 한다.
abc 보도 화면 캡처
이들은 아이에 "누구랑 전화했냐" 물었고 카를로스는 "911에 전화했다"며 침착하게 답했다고 한다. 그러자 범인들이 정신없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나홀로집에
카를로스는 "엄마가 911에 전화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매일 연습했다."밝혔다. 위기의 순간 어린 여동생을 지키고 휴대폰까지 챙겨 화장실로 대피해 가족들을 무사히 구해낸 카를로스의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은 감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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