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대학병원장 고개 숙여 사과...정부, "재응시 기회 부여 어렵다"

by 민우민준 2020. 10. 12.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뉴스1

의과대학생들이 국가고시를 다시 칠 수 있도록 재응시 기회를 요청하며 대국민 사과를 한 대학병원장들과 관련해 정부가 어렵다는 입장을 표했다.

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연수 서울대 병원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이 의대생들에게 국가고시 재응시 기회를 달라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뉴스1

이에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어제(7일) 정부의 입장을 밝혔고, 하루 사이에 달라질 사항이 아니다"라 밝혔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pxhere

이어 이 정책관은 병원장들의 대국민 사과에서 독점적·배타적 권리가 부여된 의료행위를 수반할 의무를 지기지 않고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단체행동을 한 것에 대한 사과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뉴스1

또한 "재응시 기회 부여에 대한 여론조사도 할 수 있겠지만 반드시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의 의견도 전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뉴스1

한편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1일 예정되어있던 국시 응시를 거부했고, 정부가 국시 일정을 지난달 8일로 한 차례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응시를 거무했다.

의대생들은 재접수 기간의 연장기한까지 끝나고 18일 뒤에야 응시 의사를 밝혔지만 정부는 이미 2차례나 기회가 있었지만 거부했던 의대생들에게 추가 기회를 주는 것은 다른 응시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국시 일정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제보 및 광고문의 sm@cmmkt.co.kr]
[콘텐츠관련 문의 sm@cmmkt.co.kr]

All In One SEO Pack

 

댓글